윤관석 "비뚤어진 역사 인식…즉각 사과해야"
박지원 "황 대표, 정신 상태 의심스러워"
黃 "휴교령으로 대학 다닐 수 없던 상황 언급"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1980년 무슨 사태", 이 발언이 역사 인식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정치권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황 대표는 당시 휴교령을 의미한 거라면서 5·18 민주화 운동이나 광주와 무관한 발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휴일이었던 그제 황 대표가 한 발언인데, 논란이 이어지고 있군요?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그제 자신의 모교인 성균관대 재학 시절을 회상하다 나온 얘깁니다.
일단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그제) : 그때…2000…아, 1820…아 1980년. 그때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1980년. 그래서 학교가 휴교 되고 이랬던 기억이….]
민주당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비뚤어진 역사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국민을 경악하게 한 발언인 만큼,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도 오늘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황 대표의 근본적인 정신 상태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황 대표는 휴교령에 따라 대학을 다닐 수 없게 됐던 상황에 대한 언급이었다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틀린 얘기 계속하면 법적 대응도 하겠다는 거예요. (틀린 얘기라는 게 어떤 부분인가요? 정확히?) "본래 학교 휴학이 있었어요.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내가 그 얘기를 한 거예요.]
총선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인재 영입부터 통합 추진까지 바쁘게 움직이고 있군요?
[기자]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서울에 출마하겠다면서 한국 사회가 통일을 향해 한 발짝 진전하는 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태영호 / 자유한국당 영입 인재 : 대한민국의 그 누구보다 북한 체제와 정권을 깊이 알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통일 정책, 국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통일 정책이 입안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민주당도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 출신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와 핵융합기술 과학자인 이경수 박사를 영입했습니다.
최 부장판사는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 이후 3년이 지났지만 실제로 바뀐 건 없다며 정치 참여 이유를 설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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