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조금 주춤한 상태입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합니다. 강성웅 특파원!
오늘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데, 어제와 좀 달라진 게 있습니까?
[기자]
네, 하루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백 명을 넘었고, 누적 사망자 수도 천 명을 넘어 1,016명이 됐습니다.
사망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데, 지난 7일 하루 80명 대였는데, 매일 조금씩 늘어나더니 어제는 하루에 108명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478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4만 2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확진자의 하루 증가 폭이 지난주에는 3천 명 대였는데, 어제는 2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의심환자의 증가세도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발병지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은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가 2,097명, 사망자가 103명이 발생해 여전히 심각한 상태입니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은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좀 꺾였다고 하는데 그런 추세가 굳어진 겁니까?
[기자]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 이외 지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연속 낮아졌습니다.
후베이 이외 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890명을 최고치를 기록한 뒤에 계속 줄어들어 어제는 처음으로 300명대인 381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 봉쇄와 외출 금지 등 중국의 강력한 이동 통제 조치가 효과를 내면서 확진자 증가세가 잦아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후베이 지역의 경우도 최초 발병지인 우한을 뺀 나머지 지역만 보면 6일째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기자]
현재 사망자는 계속 늘고, 확진자 증가 추이는 조금 잦아드는 추세인데, 이런 상태가 최소 이번 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국 내 전염병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는 오는 12일부터 16일에 변곡점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한과 후베이에서 확진자가 줄어야 합니다
중국 정부는 우한시의 모든 사람을 검사를 해서라도 확진자를 줄이겠다고 했는데, 오늘까지 천만 명이나 되는 모든 사람의 진단이 100% 끝나게 된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한지역의 신규 환자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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