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 환자, 30살 중국 여성…3번 환자 지인
28번 환자, 3번 환자와 함께 우한에서 입국
3번 환자, 서울 강남·경기 일산 일대 다녀
28번 환자, 3번 환자 확진 이후 자가 격리 상태로 능동 감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오늘 1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우한 교민을 이송하기 위한 3차 전세기는 오늘 밤 8시 45분에 출발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승재 기자!
오늘 오후 추가된 환자는 3번 환자와 함께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라죠?
[기자]
3번 환자의 지인인 30살 중국 여성입니다.
3번 환자는 54살 한국 남성으로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경유해 입국했습니다.
3번 환자는 입국 당시 28번 환자와 동행했습니다.
3번 환자는 서울 강남 성형외과와 호텔, 식당 등을 다니고 경기도 일산 모친 집 등을 방문했습니다.
3번 환자는 지난달 25일 일산 모친 집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 1339로 신고했고, 다음날 확진 판정됐습니다.
3번 환자 확진 이후 동행한 28번 환자는 자가 격리 상태로 능동 감시 대상이었고, 아무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어제가 자가 격리 해제 마지막 날이어서 보건 당국은 혹시나 하는 염려에 검사한 결과 결국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28번 환자는 현재까지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있어 '무증상 감염'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는 28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퇴원 환자는 총 4명입니다.
중국 우한의 우리 교민을 3차 이송하기 위한 전세기가 오늘 밤 출발하죠?
[기자]
오늘 오후 8시 45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해 내일 아침 김포공항으로 돌아옵니다.
우한 일대에서 전세기에 오르는 이들은 170여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우리 국민 외에 중국인 가족도 포함됩니다.
이들은 경기도 이천의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31일 두차례에 걸쳐 우한 교민 701명을 국내로 데려왔습니다.
당국은 중국 외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된 국가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의료기관과 약국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를 방문했던 입국자 정보가 제공되고 일본과 대만, 말레이시아에 대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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