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코로나 1명 추가 확진…모두 28명

2020-02-11 0

국내 신종코로나 1명 추가 확진…모두 28명

[앵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저는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확진환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30살 중국인 여성인데요.

3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자가 격리 중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돼 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일가족 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틀 만에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완쾌 소식도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어제(10일) 오후 11번 환자가 퇴원했는데요.

이로써 국내 완치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5살인 11번 환자는 국내 최연소 확진자이자 첫 3차 감염자였습니다.

최단 기간인 10일 만에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의료진은 11번 환자가 젊은 데다 초기에 증상을 발견해 치료한 덕분에 회복이 빨랐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11번 환자의 아버지인 6번 환자와 어머니인 10번 환자는 서울대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이 환자들의 상태는 안정적이어서 추가 완치 환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명지병원에 있는 54살 한국인 남성인 3번째 확진자는 증상이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환자들의 완치와 퇴원 결정은 바이러스 검사에서 두차례의 음성 판정이 나온 뒤 의료진이 환자가 평소 앓던 병과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합니다.

다만 아직도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가 865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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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