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망자 900명 넘어…시민 기자 실종에 민심 들끓어

2020-02-10 0

【 앵커논평 】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처음 알린 의사 리원량의 사망 소식에 이어, 이번엔 우한 내부 실태를 전하던 시민 기자가 실종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900명, 확진자 수는 이제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2월 초 발병 이래 하루 사망자 수가 90명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 추세대로라면 사망자수가 조만간 천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좀체 사망자가 줄지 않으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존재를 처음 알린 의사 리원량을 추모하는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리원량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침묵을 강요했던 경찰의 해명을 직접 요구하고 나서자 중국인들의 분노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리슈윈 / 리원량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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