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는 아직 중증 질환이 아니라면서 과도한 공포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수출과 소비 등에 미치는 악영향을 이겨내기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0여 일.
문재인 대통령은 방심은 금물이지만, 현재 우리 방역망과 의료 체계가 상황을 충분히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접촉자 격리부터 의료인력 확보, 매점매석 금지 등 신종 코로나 대응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환자들도 모두 안정적이어서 과도한 공포는 금물이라는 설명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전문의료진들이 공개적으로 밝혔듯이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는 신종 코로나는 중증 질환이 아니며 치사율도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가 수출과 관광, 소비 등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종별·지역별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중소 상공인 자금 지원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려면 일선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정이 꼭 필요하다면서, 장관들이 책임지고 독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는 경제에 미치는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뒷받침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국민의 작은 실천이 효과적인 방역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곧 귀국할 교민들도 지역 주민들이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신종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면서 우리 의료체계에 대한 신뢰와 시민의식으로 차분하게 대처하자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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