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정부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국무총리 주관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였습니다.
정부는 일주일 전 확대 중수본 회의에서 의학적, 과학적 기준을 다소 넘어서더라도 한층 더 과감한 방역 대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난 1주간 중수본을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범정부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2월 4일 자정을 기점으로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모든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되었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거주지, 연락처를 확인하는 특별입국절차가 실시되었습니다.
2월 8일까지 지난 5일간 중국 현지에서 입국을 요청했으나 후베이성 발급 여권 소지 등의 이유로 입국이 차단된 사례는 499명입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입국 제한 조치 발표일 5일 이후 5일 동안 하루 1만 3000명에서 5400명으로 약 60%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접촉자를 놓치지 않도록 접촉자 기준을 확대하고 모든 접촉자를 자가격리하도록 격리 대상도 확대하였습니다.
검사 시간을 단축하는 새로운 진단시약을 긴급 허가하여 검사 가능한 물량을 1일 3000여 건까지 늘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2월 7일부터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검사가 가능하도록 대상을 넓히고 민간 의료기관까지 검사가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선별진료소는 전국 556개까지 늘어났습니다.
2월 9일 현재 확진환자는 27명으로 중국에서 유입 13명, 국내 환자에 의한 접촉 10명, 중국 외 국가에서의 접촉 감염 4명 등 감염 경로가 다양화되며 제한적 범위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증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발생한 모든 확진환자는 정부의 방역망 하에서 발생하거나 관리되고 있습니다.
여기 이 그림을 보시면 2차, 3차 감염은 다 방역 당국이 관리 중인 접촉자 중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정부가 놓친 지역사회 감염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접촉자 관리에 있어서도 지난 메르스 때와 같은 슈퍼감염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방역당국의 관리범위 내에서 적절히 통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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