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도 총선 대비 체제…내일 전국 지검장 회의
[앵커]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검찰도 총선 대비 체제에 들어갑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내일(10일) 전국 지검장 회의를 열고 선거사범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전국 단위 검사장급 회의는 윤 총장 취임 후 처음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청사에서 오는 4·15 총선 대비 수사 회의를 개최합니다.
검찰은 통상 주요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원칙과 사법처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왔습니다.
이번 회의에도 전국 18개 검찰청 지검장과 59개청 공공수사 담당 부장검사가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은 선거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윤 총장은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선거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상반기 검사 전입식에서는 "수사역량을 집중해 선거사범 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고, 이보다 앞선 검사장 전출입 신고식에서 "공정한 총선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윤 총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검사장급 회의로 박찬호 제주지검장과 이두봉 대전지검장 등이 참석해 지방으로 흩어졌던 윤 총장 측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윤 총장은 13일부터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방 검찰청 격려 방문을 시작합니다.
첫 방문지는 부산으로 이후 광주, 대구, 대전 등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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