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에서 화재 잇따라 / YTN

2020-02-08 21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노인이 다쳤고,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마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같은 건물에 있던 요양원의 노약자 2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 입구가 연기로 자욱합니다.

계단 사이로 불길이 치솟자,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4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집 안에 있던 70대 노인이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잠을 자고 있던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하자 마트 사무실 내부가 천장을 중심으로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마트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7시 20분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같은 건물에 있던 요양원까지 연기가 퍼지면서

노약자 5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마트 일부와 식자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마트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직원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충북 청주시 옥산면에 있는 싱크대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3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공장 내부와 자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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