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됐던 중국 춘제 연휴가 이번 주말로 끝남에 따라 정부가 강도 높은 방역 대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앞으로 1∼2주 가 우한시 외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또 '초기 방역에서 경증 환자를 신속히 조치해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정도의 중증 환자가 아직 없다'면서도 '전파 속도에 대해서는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와 함께 일부 회사나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시행을 권유하거나 검사 결과가 '음성'임을 입증하는 증명서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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