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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중 나흘 만에 확진자 또 발생
’음성 판정 이후 증상 발현’…격리된 교민들 걱정
24번째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던 교민입니다.
일주일 뒤 격리가 해제될 것을 기대하던 교민들은 추가 확진자 소식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13번째 환자는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우한 교민이었습니다.
다른 교민들은 이후에도 임시생활시설에서 차분하게 격리 생활을 이어왔지만, 나흘 만에 환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24번 환자는 13번 환자와 같은 회사 동료로 중국 우한에서 함께 방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귀국 당시 같은 버스를 타고 임시생활시설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에서 이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도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임시생활시설 내부는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진 환자들이 입소 뒤에 받은 기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A 씨 / 우한 교민 : 불안감이 좀 많아졌고요. 절반 지났다는 분위기에 되게 좋았었는데 갑자기 저희 중 한 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해서 조금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많이 처져있습니다.]
경찰 인재개발원 주변 마을 주민들은 긴장하면서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영묵 / 인근 마을 주민 : 소독 같은 것도 철저히 해주고 하니까 큰 걱정은 안 하고 있어요.]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 1인 1실로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고 심지어 가족끼리도 만날 수 없는 상황의 격리 현상이기 때문에 확진자가 나왔더래도 동요하실 이유가 없고….]
정부는 다음 주에 잠복기가 끝나는 교민들의 격리 해제에 앞서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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