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701명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한 명 더 나왔습니다.
우한 교민 중 두 번째 환자인데요.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김승재 기자!
이번 환자는 우한에서 전세기편으로 들어온 701명 가운데 두 번째 환자라죠?
[기자]
이번에 확진된 24번 환자는 지난달 31일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28살 남성입니다.
그동안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중 확진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4번 환자는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어제 오후 임시생활시설의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24번 환자는 지난 2일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발생한 13번 환자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습니다.
13번 환자 역시 같은 전세기로 귀국한 28살 남성입니다.
이에 따라 우한에서 귀국한 701명 가운데 확진자는 모두 두 명이 됐습니다.
13번과 24번 환자는 지난달 중순 함께 중국 출장을 떠났다가 1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했고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할 때도 같은 버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264명입니다.
오늘부터 중국에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도 의사의 판단 아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기자]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더라도 신종 코로나 유행국을 방문하고 발열, 기침 등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판단하에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을 방문하고 들어와 확진된 사례가 잇따르면서 내려진 조치입니다.
오늘부터는 또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환자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 여부를 6시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증폭, PCR 검사법이 오늘부터는 전국 100여 개 민간 병원에도 도입됩니다.
그동안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시행했던 진단 검사가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가능해지면서 검사 물량이 대거 늘어나게 됩니다.
검사 건수가 하루 160건에서 최대 3천여 건으로 늘어나면서 확진자 수도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감염학 전문가들은 이들 민간 의료기관에 많은 사람이 몰리며 혼란을 빚고, 또한 이곳...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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