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환자, KTX로 대구 방문…승객 감염 가능성은?

2020-02-06 3

【 앵커멘트 】
17번 환자는 지난 설 연휴 첫날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구로 갔습니다.
당시 역사는 물론 열차 안에도 귀성객들로 붐볐는데, 또 다른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17번째 환자는 지난달 24일 서울역에서 대구행 KTX를 탔습니다.

동대구역에 도착한 남성은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뒤, 다음날 처가에 들렀다가 저녁에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주유소와 편의점도 들렀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현재까지 접촉자로 확인된 가족들과 택시기사 등 1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열차 안 승객들은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접촉자 기준은 반경 2미터 안에 확진자가 있었을 경우입니다.

▶ 인터뷰 : 박성훤 / 부산 용호동
- "동대구(역)에도 확진자가 다녀가서, 저도 잠시 여기에 들렸는데 불안하고 조금 찜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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