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여자 윤성빈’ 김은지 부상 투혼…재활 구슬땀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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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의 '여자 윤성빈'으로 불리는 김은지가 최근 부상 후유증으로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염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북아메리카컵에서 통합 우승하며 여자 윤성빈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김은지.
김은지는 보름 전만 해도 평창 대륙간컵 우승도 내심 바라봤습니다.
[김은지 / 스켈레톤 국가대표]
"일단 평창에서 많이 썰매를 탈 수 있으니까 잘하고 싶어요. ICC(대륙간컵) 경기에서."
하지만 2년 전 수술한 무릎의 후유증이 최근에 다시 도진 것.
평창에서 만난 김은지는 재활훈련에 한창이었습니다.
[현장음]
"하나, (으아악) 둘, 파이팅"
대륙간컵 출전은 좌절됐지만 팬들의 응원 속에 책임감도 큽니다.
[김은지 / 스켈레톤 선수]
"스켈레톤하면 윤성빈만 아는 게 아니라 거기에 김은지 선수도 있고… 라는 말을 들으면 좋을 거 같고 조금 더 스켈레톤이 발전하고 알려지지 않을까…"
2년 뒤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스켈레톤 여제의 질주는 게속됩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이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