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허위사실 유포 적발...마스크 사기 96건 수사 / YTN

2020-02-06 3

특정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짜뉴스 생산자들의 경찰이 붙잡혔습니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마스크 판매 사기 사건도 경찰이 집중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가짜뉴스를 유포한 사람들을 파악했다고요?

[기자]
네, 최근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 감염 우려자 발생 보고서' 형식의 허위사실들이 급속하게 퍼졌는데요.

방송사 기사처럼 꾸민 가짜뉴스에, 특정 지역이나 병원에 의심 환자가 나왔다는 허위·조작정보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 관련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최근 허위사실 6건을 적발해 최초 생산자와 중간 유포자 등 7명을 검거했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가 경찰에 붙잡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또 확진자와 접촉자 등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퍼뜨린 2건에 대해서도 최초 유출자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자체와 보건소에서 일하는 공무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밖에도 허위사실 유포 20건과 개인정보 유출 7건, 그리고 스미싱 범죄 1건 등 모두 28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허위사실 유포의 경우,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 검거할 계획입니다.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범죄는 구속 수사를 검토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현저하게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허위사실 160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나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을 악용한 판매 사기범 수사와 매점·매석에 대한 수사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 판매 사기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 4곳을 책임수사 관서로 지정해, 피해 금액이 크거나 상습 사기로 보이는 96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피해 규모는 2억 원가량입니다.

다만, 소액 피해자들이 계속 늘고 있어 전체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민 불안감을 악용한 마스크 매점·매석과 판매사기에 대해 단호히 수사하라"며 일선 경찰에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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