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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종코로나 방역, 조선족 동포도 촘촘히 관리해야"

2020-02-05 0

문 대통령 "신종코로나 방역, 조선족 동포도 촘촘히 관리해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업 비자로 들어온 조선족 동포까지도 촘촘히 파악해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신종 감염병에 대한 국가적 대응체계를 강화하자고도 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만에 신종코로나 의료현장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서울 성동구 보건소를 찾은 문 대통령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방역 작업만큼은 완벽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세부 지시도 이어졌습니다.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격리시설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재외 동포까지도 꼼꼼하게 관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우리 조선족 동포들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 취업 차 오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까지 다 촘촘하게…"

현장 방문에 동행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남아 유학생에 대한 격리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이런 쪽도 위험했기 때문에 그쪽 유학생들까지 다 같이 하는 것으로 지금 저희들이 협의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 근무자들이 과로로 쓰러질까 걱정이라면서 인력 수급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론 코로나 사태를 넘긴 뒤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신종 감염병이라는 게 언제 또 어떤 형태로 닥칠지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감염병 대응체계를 훨씬 더 강화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코로나 사태로 움츠러든 경제 살리기에도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이호승 경제수석은 신종코로나 대응 지원팀을 꾸렸습니다.

청와대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며 대응방안과 정책을 조율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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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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