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백만 일자리 창출·최저 실업률 부각
트럼프, 국정연설서 ’방위비 공평 부담’ 강조
트럼프, 미중 1단계 무역합의·USMCA 체결 부각
’탄핵 주도’ 펠로시 의장, 연설문 찢는 모습 연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상원의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취임 이후 세 번째 국정연설에 나섰습니다.
경제 성과 등을 내세워 '위대한 미국의 귀환'을 천명하고, 공평한 방위비 분담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이번 국정 연설에선 처음으로 북한을 거론하지 않았고 탄핵 관련 언급도 피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권 4년 차를 맞은 신년 국정연설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취임 일성을 지켜냈다며, 강한 미국의 귀환을 천명했습니다.
'7백만 일자리 창출', '반세기 만의 최저 실업률'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일자리는 넘쳐나고, 소득은 급증하고, 빈곤과 범죄는 급감하고, 자신감은 치솟고, 미국은 번영하고 있습니다.]
방위비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나토 회원국들의 분담금 인상을 이끌었다고 자평했습니다.
특정 국가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공평한 분담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다른 나토 회원국들로부터 4천억 달러 이상의 분담금을 걷었고, 최소한의 의무를 충족시키는 동맹국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공정하고 상호적인 무역 합의를 위해 싸워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USMCA 체결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수십 년간 중국이 우리를 이용해온 상황을 바꿔놓았습니다. 그러고도 중국과는 최고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도 언급하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사태와 관련해 우리는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정국이나 대선 상황,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1시간 20분간의 국정연설을 마쳤습니다.
하원서 탄핵 가결을 주도한 낸시 펠로시 의장은 연설이 끝나자 트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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