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
[앵커]

중국"/>

중국 이외 국가 다녀온 후에…"검역망 넓혀야"

2020-02-05 6

중국 이외 국가 다녀온 후에…"검역망 넓혀야"

[앵커]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다녀온 이후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6번째 환자의 감염지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중국 이외 나라에서 감염돼 귀국할 때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환자 16명 중에 중국이 아닌 국가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두 명.

일본에서 현지 환자를 접촉한 뒤 귀국한 12번째 환자와 지난 달 태국 여행을 다녀온 16번째 환자입니다.

16번째 환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행지 태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중국 후베이성 주민과 접촉 가능성도 있을 수 있어서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즉각 대응팀이 현지에 나가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12번째 환자의 경우 일본에 갔을 때 현지 감염자와 접촉을 했는데도 일본이 관련 정보를 우리 정부에는 전달하지 않아 귀국 후 무방비로 노출됐습니다.

초기 국가간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응이 늦어진 겁니다.

"국가별 위험을 낮추려면 국적뿐 아니라 출국한 국가에도 통보하는 걸 제안해서 광범위하게 명단을 공개하겠습니다.

"중국만 바라볼 게 아니라 아시아권에 중국 우한에서 온 여행객이 많이 가잖아요. 그쪽에서 온 환자들도 검역을 강화해야 합니다."

중국 우한 출신 여행객이 많이 찾은 국가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상황을 평가해 검역과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indig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