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확산세 가속...사망 500명 육박·확진 2만4천 명 넘어 / YTN

2020-02-05 7

후베이성 사망자 65명 증가…일일 최대 증가 폭 또 경신
발원지 우한에서만 사망 49명·확진 천9백여 명 증가
일본, 23명 확진 등 세계 20여 개국 확진자 180여 명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또 일일 최대 증가 폭으로 늘어 500명에 육박하고 확진자도 2만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밤사이 상황 알아봅니다. 김희준 기자!

중국에서 또 사망자와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고요?

[기자]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누적 사망자가 490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도 2만4천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종 코로나 발원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 성 당국은 어제 하루 동안 사망자만 65명, 확진자는 3천156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사망자가 64명 늘어난 데 이어 다시 65명이 숨지면서 일일 최대 사망자 증가폭을 또 경신했습니다.

중국 내 전체 확진자도 3천8백여 명이 늘어나 이 역시 일일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발원지인 우한에서만 사망자가 49명 늘고 확진자는 2천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전날 0시 현재 발표한 중국 내 확진자는 2만438명, 사망자는 425명이었습니다.


앞서 홍콩에서 첫 사망자가 나오는 등 중국 밖 상황도 가볍게 보기는 어려운데, 세계보건기구는 전세계 대유행은 아닐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군요.

[기자]
어제 홍콩에서 39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로 인해 처음으로 사망했죠.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 나온 첫 사망자입니다.

일본의 경우 어제 하루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감염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로써 세계 20여 개국 확진자는 2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세계적인 유행병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WHO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에 대해 아직 세계적 대유행은 아니라며 보수적인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위험 대응국 국장의 말인데요, 그는 발병지인 중국 우한과 후베이성에서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중국 내 다른 지역과 해외에서는 산발적으로 전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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