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 환자, '어떻게 감염됐나' 의문...'병원 내 감염' 우려 / YTN

2020-02-04 2

태국 관광 마치고 귀국 후 6일 만에 증상 발현
중국 아닌 태국 다녀온 16번 환자 감염 경로 의문
태국에서 중국 후베이성 주민 접촉 가능성
국내서 환자 또는 잠복기 증상자 접촉 가능성


16번 환자는 중국이 아닌 태국 여행을 다녀왔다는 점에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의문입니다.

보건당국도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6번 환자는 지난달 15일 출국해 태국 방콕과 파타야를 관광하고 19일 귀국했습니다.

6일 만인 지난달 25일 토요일 저녁 오한과 발열 증상이 시작됐습니다.

중국이 아니라 태국을 다녀온 뒤 확진됨에 따라 16번 환자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의문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태국 여행력이 있어서 저희도 즉각대응팀이 나가서 이분이 어디서 어떤 노출이 있었는지를 파악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을 해야 될 거 같습니다.]

일단 환자는 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관광했기에 현지에서 중국 후베이성 주민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국내 입국한 이후 환자나 잠복기 증상자를 접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어디서 어떤 노출이 있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역학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16번 환자는 전남대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지역 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해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과 입원 환자, 방문객들까지 무방비 노출된 셈이어서 병원 내 감염 우려와 함께 보건당국의 접촉자 관리 대상자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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