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문 대통령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경제충격 최소화"

2020-02-04 1

문 대통령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경제충격 최소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또한 경제 활력을 위한 신속한 재정 집행도 당부했습니다.

고일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방위복 차림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변수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평범한 국민의 일상마저 위축되고 있습니다. 살아나고 있는 소비심리와 내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우리 경제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에서 공장들이 가동을 멈추고, 부품공급망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경제의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하여 우리 경제가 받을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중국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고,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금융과 판로 확보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급한 부품소재 확보와 수출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문 대통령은 영세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정책 자금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신속한 재정 집행으로 경제에 힘을 불어넣는 한편, 규제혁신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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