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무사증 입국 제도 일시 중단
제주공항 국제선 출·입국장 평소보다 한산
제주·중국 항공편 주 149편에서 28편으로 급감
제주에서 시행 중인 무사증 입국 제도가 오늘부터 일시 중단됐습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해 제주 지역에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제주공항 분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유종민 기자!
무사증 입국제도가 오늘부터 일시 중단됐는데요, 공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무사증 제도 일시 중단이 오늘부터 시행되고 있는데요.
제주공항에 변화가 느껴집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긴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정부가 비자 없이 여권만 갖고 입국할 수 있는 무사증 입국 제도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오늘부터 일시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관광객으로 북적북적하던 국제선 출국과 입국장은 한산합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 중국 상하이에서 온 항공편에는 승객이 겨우 4명에 불과했습니다.
또 이들은 2∼3중의 꼼꼼한 확인절차를 거친 뒤에야 입국이 허용됐습니다.
제주·중국 직항 노선도 주 149편에 달하던 항공편이 다음 달 말까지 28편으로 줄어듭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와 중국 정부의 국내외 단체관광 금지 영향입니다.
향후 무사증 입국 중단으로 항공편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이번 조치 여파로 제주지역 관광업계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앞서 무사증 제도 일시 중단과 관련해 펑춘타이 주제주 중국 총영사는 우리 정부와 제주도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에 지지와 도움을 준 제주도와 도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중국은 책임 있는 자세로 한국 정부, 제주도와 신종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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