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이 중국 체류자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속속 취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WHO 권고 위배'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가짜정보 차단을 위한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 WHO 집행이사회에 중국 대표로 참석한 리송 군축담당 대사.
전 세계적으로 중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가 확산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리 송 / 주제네바 중국대표부 군축담당 대사 : 그러나 일부 국가는 최근 14일간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막고 후베이성 발급 여권 소지 중국인 입국을 거부하며 비자와 항공편 취소 등 여행과 무역 제한 조치를 취했는데 이 모든 조치는 WHO의 권고안에 심각하게 위배한 것입니다.]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도 재차 중국의 이런 입장을 거들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 여행·무역 제한 조치는 불필요합니다. 모든 나라들에 증거에 기초한 일관된 결정을 시행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는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가짜 정보 차단을 위한 각 소셜미디어 플래폼의 협력도 소개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 루머 및 가짜 정보와 싸우기 위해 구글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검색 결과의 맨 위에 있는 WHO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WHO가 이끄는 국제 전문가 팀이 이르면 이번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난달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중국에 국제 전문가를 보내기로 중국과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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