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쇼크가 퍼지고 있지만,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를 향한 시계도 돌아가고 있습니다.
내일 민주당 대선 후보 첫 경선이 ‘대선 풍향계'라는데, 뜨거운 유세 현장 아이오와 드모인에서 김정안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록스타를 연상케 하는 환호 속, 행사장 입구 로비서 깜짝 등장한 워렌 후보.
[엘리자베스 워런 / 민주당 경선 후보]
"인디애놀라(아이오와주 도시) 주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선술집을 찾은 샌더스 후보는 선거 돌풍을 예고하며 여유로움을 보였고,
[버니 샌더스 / 민주당 경선 후보 ]
“제 옆의 미래 영부인을 소개합니다.”
부인과 함께 단상에 오른 바이든 후보는 애처가의 모습으로 여심을 공략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민주당 경선 후보]
“여보, 내가 마이크 들어줄게요.”
"일종의 정치축제이기도 한 코커스 열기는 전날 아침부터 뜨겁습니다. 지지자들은 행사 수 시간 전부터 이렇게 긴 줄을 서며 후보를 기다렸습니다."
뜨거운 관심만큼 결과는 예측불허로 최근 여론조사에선 바이든과 샌더스 후보가 25% 동률을, 그 뒤를 부티지지 후보가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누굴 지지하시죠?)
1: 에이미 클로버샤 후보요 / 2: 아직 모릅니다 / 3: 앤드류 양 후보요.
민주당의 첫 경선, 아이오와주 코커스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 결과는 내일 오후 확정됩니다.
아이오와 드모인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jkim@donga.com.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