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 우한 교민 1명 확진…나머지 700명 ’음성’ 확인
확진 환자 어제와 마찬가지로 ’15명’ 유지
환자 15명 ’안정적’…87명 격리 검사 중
환자 접촉 683명 모두 14일간 ’자가 격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어제까지 집계된 15명에서 더 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로 이송된 우한 교민은 1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된 가운데 나머지 7백 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승재 기자
오늘 오전 당국 발표가 있었는데, 2차로 이송된 우한 교민 전수 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죠?
[기자]
2차로 이송한 우한 교민 326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로써 국내 이송 우한 교민 701명 가운데 1명만 확진 환자가 나왔고, 나머지 7백 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한 교민 확진 환자는 1차 전세기로 입국한 28살 남성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지금까지 확진 환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모두 15명입니다.
확진 환자 15명의 주요 특징을 보면 이렇습니다.
우선 2차 감염은 총 세 차례, 3차 감염은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확진 환자 가운데 2명씩 같은 비행기로 온 경우가 두 차례 있었습니다.
또 부부 환자도 두 쌍 나왔습니다.
확진 환자 15명의 상태는 모두 안정적이라고 보건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격리돼 검사를 받는 사람은 87명입니다.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683명인데 이들은 강화된 조치에 따라 모두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갑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전망을 언급했다죠?
[기자]
박능후 장관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이번 사태가 앞으로 일주일에서 10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현재까지는 국내 유입 초기 단계에서부터 감염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있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은 잘 막아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중국의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어 지금부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정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들의 동선이 복잡하고 접촉자도 많아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12번째 환자를 들 수 있습니다.
48살 중국인 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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