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초중고 484곳 휴업…장기화 우려도

2020-02-03 2

유치원 초중고 484곳 휴업…장기화 우려도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학교들의 개학연기와 휴업도 늘고 있는데요.

교육부 집계 결과, 전국 480여곳의 유치원, 초중고가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9시를 기준으로 휴업이나 개학연기를 결정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484곳입니다.

지역 사회 감염경로에 따라 학교별로 임시휴업 여부를 결정한 곳도 있고, 지자체에서 휴업을 권고·명령한 곳도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예일초등학교의 경우 오늘(3일)과 내일 이틀간 임시 휴업에 들어갔는데요.

해당 학교의 학부모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며, 학부모들의 건의로 휴업이 결정됐습니다.

서울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 가운데 신종코로나 감염증으로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모두 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치원이 1곳, 초등학교가 3곳, 중고등학교가 각각 2, 3곳입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와 전북 지역에서 휴업이 대다수 이뤄졌습니다.

경기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337곳이 휴원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수원과 부천은 휴업 명령이 내려졌고, 고양시의 경우 휴업 권고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전북 군산시 역시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에 대해 긴급 휴원·휴업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군산 내 유치원 59곳과 초등학교 49곳 등 총 138곳이 개학연기나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제(2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자가격리된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21명입니다.

이중 확진자 자녀 2명을 포함해 보건당국에 의해 시설에 격리된 이들이 4명 포함됐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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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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