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인천공항공사 ’특별 입국 절차’ 대책 회의 시작
내일부터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 금지 시행
중국발 입국자 ’특별 입국 절차’ 마련 중
중국발 입국자, 국내 거주지·연락처 확인돼야 입국 가능
내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모든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됩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도 특별입국절차를 마련하기로해 입국과 방역 절차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정부와 공항 측이 지금 인천공항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고요?
[기자]
오전 10시부터 이곳 인천국제공항에서는 관계기관과 인천공항공사가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2주 이내에 방문한 적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내일부터 금지하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별도의 특별 입국 절차를 거치도록 한 데에 따른 겁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엔 특별 입국장이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중국에서 온 입국자들을 관리하기 위한 전용 특별 입국장을 별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중국을 거쳐온 모든 내외국인은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해 입국장에서 연락이 닿는 경우에만 입국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중국인에 대한 한국 입국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관광 목적의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곳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늘 하루 중국에서 들어오는 비행편은 모두 96대로, 입국자는 1만1천여 명입니다.
설 연휴가 끝난 지난달 28일 중국발 입국자가 2만여 명이었던 것에 비해, 만 명 가까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중국 전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된 상황인데, 후베이성 방문객만 막는 게 효과가 있겠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기자]
맞습니다. 정부도 강경한 대책을 마련한 셈이지만,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인 만큼, 소극적인 조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 전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된 데다, 후베이성은 중국 정부가 이동을 자체 봉쇄해 중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출국이 어렵기 때문에, 중국 전역으로 입국 금지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겁니다.
중국인 검역절차 강화와 비자 발급 제한 등 중국인 제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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