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코로나 사망자 361명...임시병원 오늘부터 운영 / YTN

2020-02-03 11

중국 내 사망자 361명으로 증가…후베이성에서 56명 사망
어제 하루 동안 후베이성에서 2,103명 확진 판정
후베이성, 누적 확진자 11,177명·누적 사망자 350명
우한 임시병원 1곳 완공…오늘부터 입원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361명으로 늘었습니다.

발병지인 우한 외곽에 지어진 임시병원은 오늘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밤사이 중국 내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또 급증했군요?

[기자]
조금 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공식 통계가 나왔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어제 하루 동안 57명이 추가돼, 모두 36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에서만 56명이 숨졌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또, 어제 하루 동안 후베이성에서만 2,1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확진자가 2천829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중국 내 전체 확진자는 만7천3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1만1천177명, 사망자는 350명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급히 지은 임시 병원은 오늘부터 환자를 받는다고요?

[기자]
중국은 지난 2003년 '사스' 창궐 당시 베이징 외곽에 일주일 만에 야전 병원을 지어 전염병의 확산세를 잡는 계기를 마련했는데요.

이번에도 이런 전략으로, 우한 외곽에 열흘 만에 임시병원을 완공했습니다.

천 병상 규모의 '훠선산' 임시병원은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병원에는 군 의료진이 배치될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현재 우한에 투입된 군 의료진 450명을 1,400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군 수송기가 우한 공항으로 의료용품과 지원 물자를 본격적으로 실어나르기 시작했습니다.

우한에 지어지는 두 번째 임시병원인 천 500병상 규모의 '레이선산' 병원은 오는 6일, 목요일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어제 완공한 훠선산 병원과 마찬가지로 10여 일 만에 공사를 마치게 됩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군이 전염병 방역의 돌격대가 되라고 명령했는데, 임시병원 두 곳을 운영하는 것을 계기로 바이러스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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