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조간 브리핑입니다,
후베이성에 머문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는 소식, 각 신문 1면에 실렸습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중국에 다 번졌는데' '이제야 막았다'며 비판적인 제목을 뽑았고요.
한겨레 신문은 "정부가 빗장을 걸었다"고 표현해 온도 차를 나타냈습니다.
경향신문은 텅 빈 명동의 사진을, 조선일보는 중국 광둥 성 광저우 공항 터미널에 앉아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마스크도 모자라 플라스틱 통 끝 부분을 잘라 얼굴에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확진자가 4명이나 늘자, 정부가 그동안 근거 없다며 일축했던 '무증상 전파'에 대해 "가능성이 크다"며 말을 바꿨다는 기사도 1면에 배치됐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중국 우한 공항 도착까지 우여곡절을 겪다가 전세기 표를 나눠주자 뭉클했다는 우한 교민과의 인터뷰를 실었고요,
동아일보는 옷에 묻은 바이러스는 서너 시간 살 수 있고, 열엔 약해서 끓인 음식은 안전하다, 또 면 소재 마스크는 빨아 써도 괜찮다며, 감염증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히 풀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외 기사 보겠습니다.
경향신문입니다.
"물 건너가는 물갈이 공천"
여당은 현역 60%의 무경선 공천이 유력하고, 야당은 거물 중진들의 영남 알박기 행보가 이어지면서, 쇄신공천을 공언했던 여야가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최근 숙명여대에 합격한 트랜스젠더, 즉 성전환자 A 씨와 인터뷰를 했는데요.
"법원과 대학이 인정한 여성이지만, 차별의 벽은 또 있었다"며, 재학생들의 비난과 입학 반대에 대학 등록이 두렵다는, A 씨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중앙 12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50주년 기념 조형물에 새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이름이 결국 지워지게 됐다는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학교 측은 조 씨가 2011년 한 달간의 학생연구원 계약을 하고 단 이틀만 근무한 뒤 3주짜리 가짜 근무 증명서를 받아낸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합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내 공약 베꼈다"는 허경영 씨와의 인터뷰도 실렸습니다.
어제까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4.15 총선 예비후보자 1,948명 가운데 847명이 허 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인데요.
황당 발언의 상징이지만, 기성 정치에 대한 불만이 정치 이단아인 허경영을 소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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