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내 중국 후베이성 방문한 외국인...4일부터 입국금지 / YTN

2020-02-02 5

정부, 중국 입국 금지 조치는 이번이 처음
중국 후베이성 방문한 한국 국민…14일 동안 자가격리
외국인 관광객 제주 무비자 입국 ’무사증 제도’ 일시 중단


최근 2주 안에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국내 입국이 모레(4일)부터 금지됩니다.

또 관광객들이 비자 없이 제주도를 방문할 수 있는 '무사증 입국제도' 일시 중단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정세균 총리 주재로 범부처 대책 회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가장 먼저 나온 내용은 입국 금지조치입니다.

최근 2주 동안 우한시가 있는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들에 대한 국내 입국이 금지되는데요.

입국 금지 조치는 모레인 오는 4일부터 적용됩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금지 조처를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또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했던 한국 국민은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제주 지역의 무사증 입국제도도 일시 중단됩니다.

무사증 입국제도는 관광 목적으로 제주를 찾는 외국인은 비자 없이 입국해 30일 동안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제도인데 이를 당분간 금지하겠다는 겁니다.

또 어린이집·산후조리원 근무자가 중국을 방문했다면 2주 동안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했습니다.


정부가 강력한 방역대책을 강구에 나선 가운데 오늘 추가 확진 환자가 3명이나 더 나왔죠?

[기자]
오늘 오전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15명이 됐습니다.

이 중, 13번째 환자는 28살 남성인데, 지난달 31일 전세기로 1차 입국해 아산에 격리돼 있던 우한 교민 가운데 1명입니다.

무증상자로 격리 중 전수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을 제외하고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2차로 입국한 교민 333명에 대해서도 전수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데, 우선 유증상자 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4번째 환자는 40살 중국인 여성인데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12번째 환자의 부인입니다.

국내 3차 감염 사례로는 두 번째인데,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15번째 환자는 지난달 20일 우한에서 입국한 43살 한국인 남성입니다.

4번째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와 능동 감시 중이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20216145285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