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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제한 조치에 與 "적절한 대응" vs 野 "부족" / YTN

2020-02-02 1

민주당 "후베이성 방문 입국자 입국제한 조치 적절"
한국당 "정부 발표 입국제한 조치는 부족"
정의당, 긴급 대책회의…"중국인 혐오 현상 우려"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자들의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적절한 대응이라면서 각종 후속 대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인 반면에,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부족한 대처라면서 입국 제한 조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민주당에서는 적절한 대응이라는 입장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위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이번 정부의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문가들과 함께,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이니만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에 상황에 맞게 확대 여부를 검토하면 된다는 입장도 곁들였습니다.

민주당은 다만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정쟁의 볼모로 삼거나, 가짜뉴스로 불필요한 불안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며,

야당에 2월 임시국회의 조속한 개회와 여야 최고위급 협의를 통해 국회 차원의 초당적 대책을 마련하자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다른 야당들의 대응도 관심인데요. 먼저 한국당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당은 정부의 조치가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신상진 우한폐렴 대책 TF 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후베이성 방문 입국자만 제한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적어도 중국 내에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거친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입국제한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경태 최고위원도 개인 성명을 통해 중국인과 중국에 체류하거나 경유한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 TF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 대처에 대한 비판과 함께, 더욱 강력한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도 오늘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 대책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는데 이번 사태가 자칫 중국인 혐오 현상 등으로 번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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