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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신종 코로나 확산에 "중국 여행객 입국 금지 검토" / YTN

2020-02-02 21

민주당, 그동안 입국금지 조치에 대해 ’신중’
한국당도 TF회의 개최…황교안 대표 참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민적 불안이 커지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여당인 민주당에서도 입국금지 조치 얘기가 나오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민주당에서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과도한 불안감 조장은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 입국금지 조치와 같은 초강경 대응책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한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지자 기류가 상당히 바뀌었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모든 대응은 적절한 수순과 단계를 밟아야 한다면서도 정부가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다면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만큼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당 안팎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정쟁의 볼모로 삼거나, 가짜뉴스로 불필요한 불안을 조장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2월 임시국회의 조속한 개회와 여야 최고위급 협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한시적으로라도 중국인 여행객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해야 한다며 정부의 강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한국당은 오늘 황교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당 TF회의를 엽니다.

오늘 TF 회의에서도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포함해 강력한 요구 사항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은 이와 함께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한국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말로는 컨트롤타워라면서 정작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 중심으로 대응하라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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