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2차 전세기 333명 귀국…발열 7명 병원 격리

2020-02-02 0

【 앵커멘트 】
중국 우한시에 남아있던 우리 교민 333명이 어제(1일) 오전 2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발열 증세를 보인 교민 7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된 상태에서 정확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우한 텐허 공항을 출발한 2차 전세기가 어제 오전 8시 15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착륙한 비행기에선 마스크를 쓴 우한 교민들이 줄지어 내립니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두 333명입니다.

발열 증상으로 1차 전세기가 돌아올 때 중국 측 방역에 막혀 귀국하지 못한 교민 1명도 함께 돌아왔습니다.

이로써 입국 신청자 722명 중 701명이 귀국을 마쳤습니다.

남은 20여 명은 개인 사정 등으로 귀국을 포기한 가운데 최소 120여 명의 교민이 우한에 잔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강형식 /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 "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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