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상자' 교민 7명,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 YTN

2020-02-01 3

7명 대부분 젊은 층으로 상태는 양호한 편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 실시 예정
1차 귀국 의심환자 가운데 11명 '음성'


오늘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 가운데 의심 증상을 보인 7명 모두 오늘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재 병실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는데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가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

오늘 도착한 중국 우한 교민들 가운데 7명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요?

[기자]
오전 10시 40분쯤 제가 있는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 오늘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7명을 태운 구급차가 도착했습니다.

이들 7명은 발열 등 의심 증세를 보인 유증상자인데요.

이 가운데 4명은 우한에서 출발하기 전에 제출한 건강상태질문서에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기재해 유증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전세기 1등석에 타고 입국했습니다.

나머지 3명은 김포공항 도착 뒤 실시한 검역에서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이송됐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이들 7명은 인적사항 확인과 건강 상태 검사를 마친 뒤 병실에 입실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이 젊은 연령대이고 아직까진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1차 전세기로 귀국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던 교민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어제 도착한 1차 귀국자 가운데 18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엔 14명이 와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을 검사받았는데, 이 가운데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충북 진천에 있는 임시생활시설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교민 5명은 일단 병원 자체 검사를 마친 뒤 질병관리본부 측에서 재검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기관 관계자는 이들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아니지만, 정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대병원으로 후송된 4명 가운데 2명도 음성 판정을 받아 임시생활시설로 옮겨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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