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교민 태운 버스 경찰인재개발원 도착 / YTN

2020-02-01 14

2차 귀국 교민 오전 11시 반쯤 경찰인재개발원 도착
333명 중 유증상자 7명 제외한 326명 입소
교민 1명 인후통 증상 나타내 격리…'음성' 판정
경찰인재개발원 출입구 자동 소독장치 수 시간 고장


오늘 중국 우한에서 2차로 귀국한 교민들이 조금 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조금 전에 교민들 태운 버스가 도착했다고요?

[기자]
오전 11시 반쯤 교민들을 태운 버스 30여 대가 차례로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는 정문에서 한 차례 소독을 마치고 임시 생활 시설로 들어갔습니다.

어제는 이곳을 포함해 도로 상에 경찰이 상당히 많이 배치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경찰도 많이 보이지 않고 어제보다 훨씬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마을 주민 수십 명이 나와서 교민이 탄 버스를 지켜본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나와 보는 주민들이 훨씬 줄었습니다.

오늘 이곳에 입소하는 교민은 326명 명입니다.

이로써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을 하는 교민은 어제 2백 명을 포함해 5백 명을 넘었습니다.

어린이를 빼고 1인 1실로 생활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직접 체온을 재 증상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밤 사이 이곳에 있던 교민 1명이 인후통 증상을 나타내 격리병상으로 옮겨졌었는데,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소한 교민들은 14일 동안 열과 호흡기 질환 증상이 없어야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경찰인재개발원 정문 출입구 소독 시설에 문제가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생겼습니까?

[기자]
정문 출입구에는 차가 오갈 때 자동으로 소독약이 분무 되는 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바닥과 양 옆에서 소독약이 뿜어져 나오는데요.

저 장치가 새벽에 수 시간 동안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현장 방역 관계자는 새벽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분무 장치가 고장 났다고 말했습니다.

방역 관계자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방역 관계자 : (기자:차량 소독은 여기가 다예요?) 네. (기자:언제부터 안 됐어요?) 새벽에 안 된 것 같은데….]

급히 해빙기를 가져와 분무 장치를 녹여 오전 9시쯤부터 장치가 다시 작동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언제부터 소독약 분무가 안 됐는지 파악이 안 됐다는 겁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전 7시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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