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상자 7명 제외 326명 충남 아산으로 이동
경찰 버스 30여 대 투입…운전자는 방호복 착용
새벽 6시 18분 우한 공항 출발…2시간 넘게 지연
계류장에 임시 검역소 설치…구급차도 배치
중국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을 태운 2차 전세기가 오늘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검역을 거쳐 이상이 없는 사람들은 충남 아산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는데요.
이로써 어제부터 이틀 동안 모두 701명의 교민이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
우리 교민들 김포공항에 몇 시쯤 도착했나요?
[기자]
오늘 아침 8시 10분쯤 2차 전세기를 타고 온 우한 교민과 유학생 333명은 이곳 김포공항에서 2시간가량 검역과 입국심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증상이 있는 7명을 제외한 326명이 9시 45분쯤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충남 아산으로 떠났습니다.
이곳 계류장 밖에서 경찰 버스를 타고 나오는 교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버스 운전자는 방호복을 입었고, 교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습니다.
앞서 전세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 18분 우한 톈허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애초 계획보다 2시간 넘게 지연된 건데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출국 전 검역 절차가 지연됐고, 현지 공항 사정도 여의치 않아 이륙이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탑승객들의 검역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전세기를 타고 온 우리 국민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항공기 계류장에 설치된 간이 검역소에서 기본적인 검역 절차를 거쳤습니다.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의심 환자 발생에 대비해 계류장에는 여러 대의 구급차가 배치됐습니다.
출발 전에도 중국 당국의 체온 측정과는 별도로 우리 검역관들의 추가 검역 절차가 있었고, 이곳 김포공항에서도 정밀 검역이 또 진행된 겁니다.
어제와 같은 비행기를 이용해 방역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3시간에 걸쳐 환기와 소독을 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역을 통과한 교민들은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입국장이 아니라 이곳 비즈니스 항공센터를 이용했습니다.
일반 공항 이용객들과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습니다.
어제와 오늘 7백 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귀국했는데, 추가 전세기 투입 계획은 없나요?
[기자]
어제 1차 전세기를 타고 368명이 들어왔고, 오늘 333명을 포함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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