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2차 교민들 입소 예정
충북 진천으로 교민 20여 명 이동할 것으로 보여
임시 생활 시설 주변에 감시 초소 등 마련
충청북도, 혁신도시에 현장 지원 상황실 마련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 도착하는 교민들도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임시 생활 시설로 이동합니다.
아직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충남 아산에 3백 명, 나머지 인원은 충북 진천으로 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제 교민 150명이 도착해 첫날 밤을 보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현재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차분한 분위기 속에 교민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건물 안 출입을 삼엄하게 통제하고 있는데요.
경찰과 관계자의 차량만이 건물 안을 오가고 있습니다.
차량이 오갈 때마다 방역요원이 직접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2차로 귀국한 교민들이 입국 수속과 검역을 거친 뒤 어제와 비슷한 시각인 오후 1시쯤 이곳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애초 이곳에 교민 173명이 입소할 것으로 밝힌 바 있어 어제 입소한 교민 150명을 제외한다면 오늘은 20여 명의 교민이 충북 진천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입소 인원이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만일 20여 명의 교민들이 진천으로 입소하면 이곳에서는 교민 170여 명이 지낼 것으로 보입니다.
교민들이 탄 버스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전 먼저 소독작업부터 받게 됩니다.
어제 이곳에 입소한 교민은 고국에서 별다른 상황 없이 첫날밤을 무사히 보냈습니다.
임시 생활 시설 인근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 걸로 보이는데 어떤가요?
[기자]
임시 생활 시설 인근에 대한 방역도 강화됐습니다.
교민들이 들어옴에 따라 인재개발원 들어오는 입구에 진천군이 재난 안전 상황실을 마련한 건데요.
재난 안전 상황실은 모두 3곳으로 공무원이 상시 근무하고 중앙초소와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현장감시초소 등으로 마련됐습니다.
그리고 진출입 통제와 주변 도로의 소독도 더 강화됩니다.
충청북도도 혁신도시에 현장 지원 상황실을 마련하고 임시 생활 시설 인근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들을 위해 성인마스크와 어린이용 마스크 등을 격리 기간 내내 배부할 예정입니다.
경찰도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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