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를 틈타 정부기관의 재난 안전이나 방역을 사칭한 금융사기 문자가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당 문자에는 '우한 폐렴 감염자 신분 확인하기'나 '코로나 환자 접촉 휴게소 확인'이라는 문구 등과 함께 특정 인터넷 주소가 담겨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돼 금융사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사칭한 전화가 올 수도 있는데, 이때 금전이나 앱 설치를 요구하면 바로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사기에 속아 이미 돈을 입금했다면 즉시 해당 은행 고객센터나 경찰, 금감원에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합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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