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역시 2시에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말씀을 추가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WHO를 중심으로 신종 감염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감염병 정보와 대처 방안을 교환하고 공동으로 힘을 합쳐 효과적인 국제방역 체계를 갖춰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후 브리핑에서 상세한 설명이 있겠습니다마는 WHO가 권고한 방역 대책의 세부 내용들은 모두 또는 그 이상으로 우리 정부가 이미 이 조치를 취해서 실시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다만 WHO에서는 사람과 물품의 이동에 제한을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필요한 자원이 제한되어 있거나 발생 국가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지하는 권고도 함께한 바가 있다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정부 내에서 이런 WHO의 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추가적인 필요조치가 인지되어서 오늘 오전에도 논의가 있었습니다마는 오늘 오후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에서 별도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필요한 모든 조치가 강구되고 취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우한 교민의 이송과 임시 생활시설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우한 교민에 대한 임시 항공편이 중국 현지 시각으로 5시에 출발을 해서 김포공항에 우리 시간으로 8시 4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 공항에 집결한 교민 369명입니다.
369명 중 한 분은 중국 당국의 사전 검역 결과 증상이 발견되어서 탑승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368명이 이송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대한항공에서 승객 한 분을 승무원으로 착각을 해서 367명으로 발표된 바가 있습니다마는 최종적으로 368명의 교민을 모셔왔다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교민들께서는 운항 도중에 그리고 검역 과정에서 국내 입국 검역 과정을 다시 거치게 되었습니다.
항공기 내에서 증상이 있는 것으로 열두 분이 확인이 되었고 검역 단계에서도 추가 여섯 분의 교민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발견되어 총 열여덟 분이 현재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열여덟 분의 교민들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열네 분 그리고 중앙대학병원에 네 분이 격리 병상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그 외에 증상이 없는 교민 350명은 모두 정부가 준비한 버스에 탑승을 해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에 관해서 저희가 지금 보도 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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