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서 전세기를 투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와 감염된 확진 환자의 접촉자 중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교 교수와 함께 2차 감염 발생 상황과 우한 교민 귀국 과정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먼저 조금 전에 출발한 전세기 얘기부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재기자의 전언에 따르면 이 전세기에 지금 우리 정부의 신속대응팀 그리고 의료팀, 전문검역관 20여 명 정도가 타고 있다고 하는데 이분들이 우한 교민을 만나서 각자 해야 할 역할들이 어떤 게 있습니까?
[설대우]
우선은 중국 정부와 협의를 해서 우리가 어떤 조치를 취해서 이송하겠다, 이렇게 됐겠죠. 맡은 역할들이 다 있어서 행정처리하는 분들 그렇겠지만. 우선은 소수 의사 같은 분들은 탑승하기 전에 일단은 증상이 있나 없나. 무증상자인지 대표적으로 열이 있는지 없는지, 기침은 하는지. 감염자가 보이는 그런 특징들을 먼저 확인할 것 같고요.
물론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고 그래서 감염되었다고 예단은 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초기 잠복기일 때는 증상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전혀 발열도 없고 기침도 하고 그러지는 않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이 우선은 탑승 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있나 없나 하는 것을 먼저 확인할 것 같아요. 동시에 탑승하게 되면 긴 시간 이송과정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는 과정 중에 또 병증을 나타내거나 아니면 어떤 이유 때문에 의료의 케어가 필요한 분들도 있을 수 있겠죠. 만일에 증상이 비행 중에 나타난다면 격리도 해야 될 거고 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아마 그런 일들을 지금 가시는 이런 분들이 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교수님, 이제 일단 우한 교민들이 출국하기 전에 중국 당국의 검역도 받지만 우리 정부의 검역도 또 따로 진행한다는 그런 말씀이신 거죠?
[설대우]
검역이라기보다는 들어오시는 분들이 본인은 감염이 안 됐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감염이 된 상태일 수는 있잖아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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