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밤 국내로 향하는 전세기를 타는 우한 교민들은 크게 3단계의 검역을 거치게 됩니다.
먼저 비행기를 타기 전 현지에서 중국 의료진에게 검역을 받습니다.
이때 37.5도 이상의 발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국내로 입국이 어렵습니다.
또 전세기를 타고 온 한국 신속대응팀에게 한 번 더 검사를 받고, 여기서 증상이 없는 교민만 전세기에 탑승합니다.
현지 검역을 통과하면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세기에 탑승하는데, 이 마스크는 벗을 수 없습니다.
김포공항에 도착해서도 한 차례 더 검사를 받고,
여기서도 이상 증세가 없어야 비로소 진천과 아산에 마련된 격리 시설로 이동합니다.
만약 증세가 있으면 바로 격리 의료기관으로 옮겨져 집중 검사나 치료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