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다산콜도 신종 코로나 상담지원…외국인도 안내
[앵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상담 지원을 위해 120 다산콜센터를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 1339로 몰리는 업무를 나눠서 하겠다는 것인데요.
기존의 외국어 서비스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의 120다산콜센터는 전화로 관광 정보부터 휴일에 운영하는 약국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해주는 시민의 알찬 정보망입니다.
400여 명의 상담사로 24시간 운영을 하는데,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외국어 안내도 합니다.
서울시는 120콜센터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시민 안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상담전화 1339에서 받을 수 있는 상담을 120에서도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상담 대기로 인한 시민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청에서도 안내할 때 다산 120을 이용하도록 해주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특히 다산 120은 외국어 서비스도 되기 때문에 더욱 유용한 점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거나 중국인이 많이 사는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간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중 관리 대상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지역 감염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다음 달까지 시민 참여 행사를 가급적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하철역, 버스, 어린이집 등에 총 168억 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구매해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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