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으로 들어온 이광철…검찰 비판한 임종석은 내일 소환

2020-01-29 1

【 앵커멘트 】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기소 명단에는 빠진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오늘(29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내일(30일)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석할 예정인데, 두 사람 모두 검찰을 향해 날선 비난의 화살을 날렸습니다.
이어서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할 수 있었지만, 정문으로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지난 2018년 울산시장 선거 당시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었던 이 비서관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을 겨냥한 첩보 생산과 하명 수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비서관은 소환에 불응했다는 일부 보도를 강하게 부인하며, 검찰을 에둘러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이광철 / 청와대 민정비서관
- "누가 어떤 연유로 저에 관해서 이렇게 반쪽짜리 사실만을 흘리고 있는지 저는 그것이 매우 궁금합니다."

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