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확진자' 발생지 평택...긴장 속 차분한 일상 / YTN

2020-01-29 7

’네 번째 환자’ 발생한 평택…긴장감 고조
’신종 코로나’ 네 번째 확진자 발생한 평택 지역 ’긴장’
긴장감 속 터미널 이용객 줄어 한산한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평택은 지역사회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발병자가 확진 전까지 평택에 머물며 병원 등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인데요.

평택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민성 기자!

송탄 터미널도 확진자가 거쳐간 곳으로 확인됐는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이미 언론을 통해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이곳을 거쳐 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태여서인지 터미널은 다소 한산한 분위기까지 느껴집니다.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터미널 특성상 이곳 역시 감염 우려가 적지 않은 데요.

낮 한때 평택시에서 나와 터미널 내부를 소독했고, 보건소에서도 마스크를 나눠주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평택은 평택항 여객터미널 등을 통해 중국인들도 많이 오가는 지역이어서 주민들의 불안이 큰데요.

취재진이 만난 시민의 말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식 / 택시기사 : 손님은 엄청 줄었어요 지금. 여기 병원에서 독감 환자 나왔다고, 여기도 그게 (감염병이) 왔다고 그렇게 얘기하니까 모임 자리도 안 나오고 그러는 것 같아요.]

지금은 평택항의 다섯 개 선사가 신종 코로나 공포가 사그라들 때까지 여객선 운항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고, 중국인 대상 발권도 자체적으로 잠정 중단해 바닷길은 끊겼습니다.

지자체와 보건당국은 확진자 이동 경로에 대한 방역과 소독을 모두 완료했고, 접촉자들에 대한 역학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평택 지역 어린이집들은 이미 휴원에 들어갔죠?

[기자]
네 번째 확진자가 평택에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평택시와 경기도교육청은 어제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휴원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임시 휴원령은 일단 어제부터 나흘 동안 한시적으로 내려진 상태인데요,

다만 맞벌이 등으로 아이를 갑자기 다른데 맡기기 어려운 부모에 한해서 아이를 등원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초·중·고등학교는 일단 정상적으로 등교하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한 끝에 휴교령은 내리지 않는 대신 최근 14일 이내 본인 또는 가족이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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