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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해 입국한 외국인 한 달간 격리"
22일 외국인 관광 금지에 이어 잇단 초강경 조치
취약한 보건·의료 체계…바이러스 확산 우려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는 북한도 국가 존망이 걸린 문제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각국 대사관에는 중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한 달 동안 격리해 의학적 검사를 받게 한다는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에 북한이 국가 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하고 감염 방지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국경과 항만, 공항에서의 위생 검역사업을 강화하고, 감염 의심자들은 격리 조치에 들어가기로 한 겁니다.
각국 대사관에도 중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한 달간 격리해 의학적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지난 22일 외국인 관광을 금지한 데 이어 잇달아 강도 높은 조치들을 내놓고 있는 겁니다.
[조선중앙TV : 고기와 알류, 우유를 비롯한 음식물을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하며 야생동물 가금류와 될수록 접촉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가 존망이 걸린 중대한 정치적 문제라고 강조하는 등 초강경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보건 의료 체계가 취약해 바이러스 전파 시 걷잡을 수 없는 확산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는 아직 북측으로부터의 별다른 요청이 없는 만큼 사태를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 기본적으로 일단 저희 국내 상황을 봐야 할 것 같고요. 더불어서 그간의 남북합의 취지 이런 것들도 고려해 가면서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개성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 근무자들에 대해서는 개인용 마스크와 휴대용 손소독제를 지급하고 입출경시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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