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사망자 130명 넘어...확진자 6천명 육박 / YTN

2020-01-29 19

중국 내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130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도 6천 명에 육박하며 껑충 뛰었는데요, 유럽과 북미 지역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밤사이 신종 코로나 확산 상황 알아봅니다. 김희준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자가 밤사이에도 급증했군요.

[기자]
중국 정부 당국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습니다만, 중국 의료 포털 사이트 '딩샹위안'이 비교적 발빠르게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딩샹위안'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늘 오전 7시 30분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13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전날 106명에서 25명이 훌쩍 늘어났습니다.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의 사망자가 12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 가운데 우한 지역 사망자가 104명에 이릅니다.

확진자도 5,500여 명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 밤 4천 7백여 명으로 집계됐던 확진자가 천명 이상 급증한 겁니다.

의심환자도 7천 명에 육박해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추세를 막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화권에서는 아직 사망자는 없지만 확진자는 타이완과 홍콩이 8명, 마카오 7명으로 늘었습니다.


유럽과 북미 등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군요.

[기자]
프랑스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프랑스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후베이성 출신의 중국인 노인으로 위중한 상태입니다.

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확인된 프랑스에서 중증 확진자가 나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독일에서도 뮌헨 인근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4명이 됐습니다.

캐나다 역시 우한을 방문했던 40대 남성이 감염돼 확진자가 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북미와 유럽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태국은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나는 등 전 세계 확산세가 만만치 않아 각국은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군요.

[기자]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이 유엔 제네바 사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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