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당분간 금융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28일) 점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바이러스 확산 정도에 따라 금융시장이 추가적인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며, 24시간 점검 체제를 강화하고 시장불안이 확대되면 비상계획에 따라 안정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이번 사태로 관광분야 등 일부 업종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필요하면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금융위는 시장 불안 심리를 악용한 허위사실 유포와 시세조종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감시할 계획입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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