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인과 중국인을 포함해 모두 3천여 명이 대상자입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우한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하자 질병관리본부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방자치단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감시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조사 대상자는 지난 13일부터 27일 사이에 우한을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온 사람들로 한국인과 중국인 등 3천여 명입니다.
우한에서 한국으로 직접 들어온 사람은 물론 우한을 출발해 다른 곳을 경유해 입국한 사람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현재까지 출입국 기록 등으로 파악된 우한공항에서의 입국자는 총 3,023명입니다. 지자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일괄 조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먼저 전화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됩니다.
매일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잠복 기간인 14일 동안 계속하게 됩니다.
모니터 도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확인되는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 이송해 격리 검사를 하게 됩니다.
외국인은 출국 여부를 확인하고, 국내 체류자의 경우 경찰청 등과 협조해 추적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우한을 다녀온 사람 가운데 콧물이나 미열 등 가벼운 증상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 백여 명은 우선 검사 대상자입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감염 여부를 가릴 예정입니다.
검사 결과는 곧 나올 예정인데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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