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탈출' 日 전세기 오늘 밤 현지로 출발...감염 확산 방지 총력 / YTN

2020-01-28 8

일본 정부는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를 오늘 밤 현지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귀국 희망자 중 일부를 먼저 귀국시키고 이후 추가로 전세기를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 일본 정부가 오늘 밤 민간 전세기 1대를 파견합니다.

현지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섭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 일본 외무상 : 전세기 1대를 오늘 밤에 중국 우한 공항으로 파견할 예정입니다.]

사전에 파악한 귀국 희망자는 650명 정도지만 우선 약 200명만 이 전세기에 태워 내일 오전 일본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이후 추가로 전세기를 보내 모두 이송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현지에 파견하는 전세기에 중국에 지원하기 위한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실어 보내기로 했습니다.

현지 구호는 물론 자국민 귀국을 위한 중국과의 협조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일본 국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을 법정 감염증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에 나선 것입니다.

[가토 가쓰노부 / 일본 후생노동상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을) '법정 감염증'으로 지정하기로 각료회의에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 감염 환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강제조치가 가능해졌습니다.

환자에게 의료기관 입원을 권고하고 따르지 않으면 강제 입원시킬 수 있고 일정 기간 취업 제한도 가능해졌습니다.

또 의사는 감염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정부에 반드시 보고하도록 했고 일본 입국 때 의심 증상이 있을 사람에겐 검사가 의무화됐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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