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증 확산 방지 대책 보고받고 의료진 격려
문 대통령, 그제 중앙의료원장에 전화…최대한 지원 약속
문 대통령, 어제 中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추진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어제 중국 우한 지역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한 데 이어 곧바로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일정으로 방역 현장을 찾았군요?
[기자]
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료원 관계자들에게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조치를 보고받았습니다.
또, 감압병동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였던 그제 전화로 정기현 의료원장에게 응급상황 대응을 격려하고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는 신종 코로나 두 번째 확진자가 입원해 있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1일, 설 연휴를 앞두고 특별한 대책을 당부했습니다.
또, 어제는 중국 우한 지역 입국자 전수조사를 추진하도록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전수조사 대상은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감안해 3천 명 정도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번 주로 예정됐던 사회분야 부처 업무보고를 연기했습니다.
총리도 적극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밀착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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